대우전자는 17일 4천만달러를 투자,중국 천진에 가전제품및 부품을
생산하는 전자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VTR 전자레인지 청소기 카오디오및 관련 부품공장을 천진에
건설키로 하고 최근 이지역 대항 경제기술개발구에 2만5천평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연내에 각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중국 정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며 공장건설허가를 받은 카오디오공장은 이달초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7월 완공될 카오디오공장은 완제품및 데크를 각각 연산 1백만대와
50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대우전자는 오는 2000년까지 이 공장의 연산규모를 <>완제품은 2백만대
<>데크는 3백만대로 늘려 연간 3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자레인지 VTR과 청소기는 각각 1백만대이상 생산규모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자복합생산기지를 천진지역에 건설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으나 중국측의 사업승인이 나오지 않을 경우 각 공장이
위해나 상해등으로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