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구시, 조직개편작업 착수...6월이전 완료키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가 지방정부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그동안 자체관리
    해온 일부시설을 민영화하고 유사행정조직을 통폐합하는등 조직개편작업에
    착수,단체장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6월이전까지 완료키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기존의 국.과제를 전면 재검토,1개국에 3개과이상,1개과에
    3개계이상을 배치하며 유사중복기능을 과감히 통폐합하기로 하고 정밀 조직
    진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3월 대구시에 편입되는 달성군은 현재의 군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
    서 농업담당관제를 신설,농업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섬유과를
    신설하는등 경제관련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산하 공무원정원을 지금의 1만2백93명으로 동결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소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총정원제를 통해 여유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예산절감을 통한 지방재정의 건실화를 위해 시설관리비가 연간 60억
    원에 이르는 대구의료원,대구시설관리공단의 두류수영장,빙상장등 각종 체육
    관련시설을 민영화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공공성이 강한 견인업무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민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

    ADVERTISEMENT

    1. 1

      '한파에 꽁꽁' 황하나, 영장심사 출석…마약혐의 질문에 묵묵부답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 씨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입감돼 있던 황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도착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황씨는 두꺼운 회색 패딩 점퍼를 걸친 채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모습이었다.그는 "혐의 인정하나", "태국이나 캄보디아에서도 마약 투약했나", "수사를 피하려고 도피했나", "마약을 어떻게 구했나"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황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 말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약 3년 만이다.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황씨는 이 같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도피했다.이후 황씨는 불상의 방법으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던 중 황씨의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황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은 황씨가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마약 취득 경로 등 자세한 범죄 사실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다.황씨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황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 2

      [속보] 경찰, 통일교 윤영호 구치소 조사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키맨'으로 꼽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경찰청 특별수사전담팀은 26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에 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치소 내부에서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해 의혹 전반을 캐물을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접견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본부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임의조사 형식인 접견 조사를 더 시도하지 않고 강제성 있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에 나섰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PC 파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전 전 장관의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48분께 경찰에 출석해 경찰의 포렌식 작업을 참관 중이다. 전 전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3일 불가리코리아와 함께 까르띠에코리아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에게 현금 2000만원과 함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3. 3

      '김건희 수사무마 의혹' 이창수 前지검장, 또 특검 조사 불출석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출석 요구에도 거듭 불응했다.이 전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 일정 때문에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22일 출석하라는 통보에도 같은 이유를 들어 나오지 않았다.특검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돼 이틀 남짓 남은 점을 고려하면 이 전 지검장 조사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특검팀은 관련 의혹 사건을 넘겨받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증거기록 등을 정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전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지난 18일 이 전 지검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당시 수사를 담당했거나 지휘 계통에 있던 8명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이 김 여사 사건을 수사하며 직권을 남용했거나 부당한 외압을 수용했다고 특검팀은 의심한다.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할 것을 지시했다는 '셀프 수사무마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