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산업재산권 전체 출원건수는 18만7천1백32건으로 전년대비 20.
1%가 증가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출원이 지난해보다 25.3%늘어난 4만5천7백12건을
기록했으며 실용신안 23.7%(3만9천8백6건) 상표출원 21.8%(7만2천5백81건)
의장출원 5.3%(2만9천33건)로 각각 늘었다.

이런 출원 추세는 지난 90년 전체 출원 11만4천69건을 기준으로 할 때 64%
가 증가한 것으로 5년동안 평균 증가율 12.8%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전체출원중 내국인 출원비율은 81.1%에 해당하는 15만1천7백79건으로 해마
다 내국인 출원비중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특허의 경우 내국인 출원비중이 지난 90년 35.1%에서 94년 62.5%로 급
격히 증가했다.

외국인 출원은 일본이 외국 전체출원의 37.8%에 해당하는 1만3천3백84건을
기록했으며 미국이 1만5백99건을 기록했다.

국내업체중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대우전자로 특
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를 포함해 전체 7천60건을 출원했다.

또 삼성전자가 5천1백76건,현대전자가 4천8백37건을 각각 나타냈으며 현대
자동차 LG전자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오리온전기 포항종합제철 럭키등이 10
대 출원기관을 차지했다.

다출원기관중에는 국내 주요 기업체이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9백44건으
로 1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2백32건,27위) 고등기술연구원(1백15
건,40위) 한국화학연구소(1백7건,44위)등이 1백대 출원기관에 속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