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4일 탄저병에 걸린 소의 생골을 먹고 한양대병원에서 20일째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김기운씨(37)가 13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김씨와 함께 소골을 먹은 한상임씨(35)는 건강이 회복됐으며
이들의 탄저병감염이 확인된 지난 6일이후 수도권지역에서 추가로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는지를 감시했으나 아직까지 더이상의 환자발생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