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총 4천5백만달러를 투자,프랑스 폴란드 인도네이시아 중국 복주
등 해외 4개지역에 "입체냉장고Z"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우는 이중 프랑스 폴란드 중국등 3개지역 공장을 단독투자해 연산 30만
대규모로 건설,내년 상반기중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공장은 현지 조립업체인 PT유니버설사와 합작으로 설립되며 생산
능력은 연산 10만대다.

대우전자의 해외 냉장고 공장 프로젝트는 지난연말 올해 해외 11개 지역에
세탁기 공장을 동시 착공키로 발표한 "월드 워셔 전략"에 이은 가전 생산기
지 다변화로 주목된다.

대우전자는 "냉장고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 각 지역에 실사팀을 파견했으며o
현재 부지매입등 공장건설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PT유니버설사와는빠르면 이달중 합작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냉장고 해외생산 능력은 각각 연산 10만대 규모로 올
해 8월과 10월부터 가동될 베트남과 멕시코 공장을 포함,연산 1백20만대로
확대된다.

대우전자는 입체냉장고Z의 수출이 지난해 1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50%늘어
나는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 제품을 전략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해외공장건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