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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직급 정년제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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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직급정년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신탁은행관계자는 13일 "각 직급별로 승진연한을 정하고 그 기간안에
    승진을 하지못하는 직원들을 승진대상에서 제외시켜 사실상 퇴직시키는 직
    급별 정년제를 올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는 업무계획에 따라 현재 승진연한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사적체해소와 조직의 경량화를 위해 다른 은행들도 직급별
    정년제를 도입한다는 전제아래 실무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
    경과규정을 충분히 두는등 직원들이 수긍할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다면 도입
    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급별 정년제는 정해진 기간안에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직원들에
    겐 승진기회를 박탈, 사실상 퇴직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예컨대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는 기간이 9년이라면 차장이 된지 9년이내
    에 승진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부장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승진에서 누락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퇴직할수 밖
    에 없어 인사적체에 숨통이 터짐은 물론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에도 상당한 변
    화가 예상된다.

    노조에서는 그러나 "누구나 수긍할수 있는 객관적인 인사고과체계등이 확립
    되지 않고 직급정년제를 실시한다면 고용불안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은행중에서 직급별정년제도입을 구체적으로 시도하는건 서울신탁은행이 처
    음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에 승진연한을 <>2급(차장급) 9년 <>3급(과장급) 8년 <>4
    급(대리급) 13년을 골자로한 직급별정년제(안)을 마련했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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