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농심이 1천5백만스위스프랑(1천1백60만달러)어
치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CB발행의 국내주간사를 맡은 동서증권은 10일 만기5년(풋옵션 3년)에
표면금리 연0.625%와 전환프리미엄10%(조기상환수익률 6.29%)의 조건으로 발
행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표면금리는 작년초의 제로쿠폰채에 비해선 악화된 것이지만 작년하
반기의 0.75-1.0%에 비해선 호전된 수준이다.

농심은 이번 조달자금으로 동남아진출을 위한 중국및 인도네시아 직접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