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업침체영향 가스보일러 판매부진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가스보일러 판매가 부진했던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94년중 가스보일러
판매량은 58만대로 한해전보다 1만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로써 국내가스보일러 시장은 지난 92년 48만대에서 93년엔 20%정도
급증한뒤 2년연속 정체상태를 보여 보일러메이커들이 처한 어려움을
보여주고있다.

업체별로는 국내최대 가스보일러업체인 린나이코리아가 13만대(22.5%)를
팔아 92년이후 3년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린나이에 이어 가격인하전을 주도한 귀뚜라미보일러가 2위(15.5%)로
올라섰으며 대성가스보일러가 3위(14.5%)를 차지했다.

업계는 올들어 건축허가 면적이 늘어나고 건축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여
금년에 60만대,오는 97년 70만대 시장을 형성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