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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노조연합회 오는3월 정식출범..반현총련 노선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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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현총련 운동노선을 표방한 현대그룹노조연합회(약칭 현노련)가 오는
    3월 정식 출범한다.

    현대자동차노조의 이영복위원장은 11일 "조합원의 이익과 국가경제를
    위해 봉사하는 노조의 연합체가 등장해야한다"며 "현총련에 반대하는
    현대계열사 노조를 중심으로 현노련을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지난해 9월 현대그룹 계열사 40개노조에 "현노련결성 제안
    서"를 보낸 이후 현재까지 현대전자노조및 대한알루미늄노조 현대건설노
    조 현대증권노조등 8개노조가 참여를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그룹계열사 노조중 현총련에 가입하지 않은 14개노조와 현총
    련에 탈퇴하려는 노조등 20여개 노조를 규합,3월중에 회원노조 모임을 갖
    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노련의 운동노선과 관련,이위원장은 "대기업 노조가 재야단체와 연계
    해 투쟁일변도의 노동운동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현총련을 비판하고 "현
    노련은 공동임투등을 전개하지 않는대신 조합원의 실리추구에 집중적인 노
    력을 쏟을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해 계열사노조에 보낸 현노련결성 제안서에서 "국
    가경쟁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노조도 일익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반현
    총련 노조연합체의 결성을 촉구했었다.
    현재 현총련에는 현대그룹의 50개 계열사노조중 14개노조 5만여명이 소
    속돼 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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