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0일 본부에 "가뭄대책 지원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전 시.도및
시.군에 "가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용태내무장관은 이날 "겨울가뭄으로 생활.공업용수 부족등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전지방행정기관의
가용 장비 인력및 예산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이어 범국민적으로 10%이상 절수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수량이 부족한 4대강의 본류와 주요지천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