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전민자당대표의 가칭 "자유민주연합"은 10일 역삼동 임시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21일 2백명 규모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자민련은 내주중 지구당조직책을 신문광고등을 통해 모집한 뒤 한달여에
걸쳐 30여개의 지구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다음달 25일께 중앙당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자민련이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9명의 현역의원으로 출범할 경우
올 한해 국가로부터 53억3천6백여만원의 정당보조금을 지급받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