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창업투자회사인 동서창업투자를 인수했다.

10일 한국투자회사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달 60억원에
동서창업투자를 인수키로 합의,명의변경등 인수작업을 벌이고있는것 으로
알려졌다.

동서창투의 인수주체는 고려흥진인것으로 전해졌다.

이회사는 한솔제지의 대주주인 이인희고문(삼성그룹창업주 고이병철회장의
장녀)의 장남인 조동혁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고려병원 계열사로 무역및 부동
산임대업을 하고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동해종합금융을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매수한데 이어 벤
처회사인 동서창투를 인수함으로써 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한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90년 설립된 동서창업투자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동서증권이 대주주
로 있다.

본사는 대전으로 대표이사사장은 신경식씨가 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