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오는 2005년 매출액 15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20위 종합통신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세계화전략을 마련,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를위해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는 물론 영상 멀티미디어산
업,국제통신서비스사업참여등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MOVE 21"운동을 전개
키로 하고 오는 11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2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데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한국이동통신은 98년의 매출목표 4조원가운데
통신부문 3조원,정보부문 6천억원,국제사업부문 4천억원을 달성하고 2001년에
는 통신부문 4조5천억원,정보부문 2조3천억원,국제부문 1조2천억원으로 8조원
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2005년에는 15조원가운데 통신부문에서 7조2천억원,정보부문 4조8천억원,국
제부문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의 "MOVE 21"운동은 기존의 무선통신사업중심에서 멀티미디어
산업까지 진출,사업을 다각화하고 무결점운용및 경영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동시에 종업원의 성장과 만족을 추구한다는 기본목표아래 이를 구
체화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한국이동통신은 98년까지의 1단계추진기간중 자체전송망및 지능망
기반구축을 비롯한 핵심소프트웨어기술 엔지니어링운용기술확보 고객만족경영
정착 전략정보시스템구축 핵심인력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2001년까지의 2단계추진기간에는 교환망및 전송망광대역화,차세대교환기술인
ATM(비동기전송방식)운용기술개발,다원경영체제구축및 응용및 기획인력확보
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3단계인 2005년까지는 광대역가입자접속망및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망통합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