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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동문들 상대 '등록금 한번 더내기'운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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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창학을 선언하고 나선 숙명여대(총장이경숙)가 학교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동문들을 상대로 "등록금 한번 더 내기"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

    창학 1백주년이 되는 오는 2006년까지 10년동안 1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운동은 22일로 예정된 기금마련 발기인총회를 열기도
    전에 5백여명의 동문들이 "등록금"명목으로 15억9백만원을 쾌척해올 정
    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른바 숙대의 사위인 신일기업의 이세웅회장(2억원)을 비롯 우림교역
    대표 이경수씨(1억원),시인 김남조씨(1천만원)등이 앞장서 동참했고 재미
    동문회등도 숙명배지달기 운동등으로 1인당 2천달러씩을 모금하고 있다.

    또 LG그룹 구자경회장이 20억원을 선뜻 내놨고 조흥은행 이종연행장도
    5억원을 보탰다.

    기업체및 학부모의 기부금으로 모금된 기금만도 현재 35억2천만원에 이
    를 정도. 숙대는 사회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4만여명의 동문들이 한학기
    분 등록금에 해당되는 1백만원씩만 기부해도 발전기금 목표액의 40%인 4
    백억원을 모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대는 발전기금을 재원으로 21세기 통일한국과 국제화시대에 요구되는
    한국적인 전문여성을 양성한다는 내용의 "세계속의 한국여성상 만들기"운동
    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상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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