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에 국내에선 3번째로 한국표준시계가 설치된다.

7일 공진청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제작한 10만년만에 1초의 오차를 갖는
한국표준시계를 금주중 본관 1층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표준시계는 세슘-133원자의 일정한 진동주기를 시간의 표준으로 삼은
것으로 현재 표준연 KBS(한국방송공사)에 설치돼 시간조정및 항공기와 선박
의 위치를 확인하는등에 활용되고있다.

이번에 설치될 시계는 표준연에서 무선으로 송출한 표준 시간주파수를 받아
디지털 신호로 재현하는데 정전이 되도 10분이내에 정확한 시각으로 복구하
는 자동교정기능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