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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증시 적정공급물량 7조5천억-9조2천억...증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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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식시장의 적정한 공급물량은 7조5천억원~9조2천억원규모로 추산됐
    다.

    증권업협회부설 증권경제연구원은 7일 올해 주가상승률을 10~20%,회사채수
    익률(3년만기 은행보증)의 수익률을 13%대로 추정하고 국내경제의 금융연관
    비율을 이용해 이같이 계산해 냈다.

    이는 공기업들의 정부보유주매갹뿐만 아니라 전환사채물량까지 포함된데 비
    해 지난달 정부가 추산했던 9~10조원의 공급물량에는 전환사채물량등이 제외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정부계획물량은 적정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를 담당했던 이준행박사는 "정부가 금융자산총액이나 경상GNP(국민
    총생산),싯가총액등을 기준으로 일정비율로 적정공급물량을 산정하는 것은
    오히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박사는 그 대신 "금융자산총액을 경상GNP로 나눈 금융연관비율과 시중
    금리등 기타경제여건을 고려해 적정공급규모를 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발행시장에서 유상증자가 일정기간에 집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유통시장에서 공급물량압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보유주식매각을 연기
    하는 등 주식시장을 기업의 자금조달이 최우선이 되도록 주식공급일정을 탄
    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이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주식시장에서 초과공급이 발생할 경우 1~2년
    의 시차를 두고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공급비율이 10%일 때 1년후 주가는 분기에 8.5%(연율 34%)씩 떨어지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을 초과공급물량으로 나눈 초과공급비율의 경우 89년에 11.3%를 정
    점을 기록한 뒤 주가는 93년말까지 내리막길을 걸었었다.

    금융연관비율을 통해 국내주식시장에서의 수요측면을 추정해 보면 이자율이
    1%상승하면 주식부문에서는 0.8%의 자금이 유출하고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0.15%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가가 1%상승하면 주식부문으로의 자금유입은 1.23%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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