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소장 이동령)는 "꿈의 빛" 방사광을 만드는
포항방사광가속기(PLS)를 올해 중반부터 일반 이용자에게 개방한다.

가속기연구소는 이에따라 늘어나는 PLS이용자들을 위한 이용요강을
마련했다.

5일 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사용희망자는 PLS의 빔라인 이용 희망시기
3개월 이전까지 소정양식의 빔라인 사용신청서를 제출해 과제심의위원
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가 제출되면 위원회는 포항가속기 연구소장과 한국방사광이용자
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들이 잠정적으로 5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접수된 과제들의 타당성을 심의해 빔라인을 배정한다.

심의를 통과한 빔라인 사용희망과제는 2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동안 과
제연구자는 매회 간단한 양식의 신청만으로 빔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