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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소비량 21년만에 처음 줄었다...재정경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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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담배소비량이 21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3일 재정경제원은 지난해 담배판매량은 48억2천8백만갑으로 93년의
    53억1천4백만갑에 비해 9.1%인 4억8천6백만갑이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3년에 담배값의 대폭 인상으로 담배판매량이 24억2천4백만
    갑에 그쳐 전년대비 4.7%가 줄어든이후 21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해 담배판매량이 이처럼 줄어든것은 대기오염 심화와 국민들의
    건강의식향상및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금연운동으로 금연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담배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89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
    으로 대량 수입되기 시작한 외산담배는 지난해 판매량이 4억1천4백만갑
    에 달해 전년(3억5천8백만갑)보다 15.6%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외산담배 국내시장점유율은 6.7%에서 8.6%로 1.9%포인트나
    크게 높아졌다.

    이에 반해 지난해 국산담배판매량은 44억1천4백만갑으로 전년의
    49억5천6백만갑에 비해 10.9%나 크게 감소했다.

    국산담배는 지난 89년 외산담배가 수입됨에 따라 이 해에 5.3%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이후에는 전체적인 소비량증가에 힘입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왔는데 지난해에는 담배소비량의 감소속에 외산담배의
    판매량 증가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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