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절약사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이용합리화자금 1천8백억원을지원키로 했다.

2일 통산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은 집단에너지
분야에 9백5억원,산업 및 주택.건물절약분야에 8백95억원이 쓰인다.

통산부는 연리 5~7%,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의 장기저리인 이 자금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절약형 전기이용기기와 설비보급 촉진에 활용
하기 위해 지원대상 품목에 고효율 전동기,소형 대체냉방기기,스팀터빈 등
을 추가했다.

통산부는 또 산업체의 에너지절약형 공정개선투자에 대한 지원을 금년부터
시작하고 소액절약투자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융자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시도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도입,올해 시범운
영한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