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타개를 위해 추진하고있는 중소기업기술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면서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자체기술개발능력이 없는 도내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대학교수들이 기술지도를 실시한 결과 공정개선 신기술개발 품질
개선등을 통해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및 품질향상효과를 가져왔다.

자동차브레이크 생산업체인 진성산업은 공정감축과 드릴가공각도개선으로
불량률을 2%로 줄였고 공구수명을 연장시켰으며 모터펌프를 생산하는 삼진공
업은 품질개선을 통해 제품불량률 8%와 공정불량률 5%의 감소효과를 가져왔
으며 생산성을 14% 증가시켰다.

콘크리트 생산업체인 한국플라이애시공업은 4주후 압축강도가 8백4 / 에서
12주후에는 압축강도 8백69 / 로 증가하는 플라이애시(FLY-ASH)를 사용한 고
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또 형광등 안정기를 생산하는 두영전자는 종전40W급에서 59W급 75W급까지
개발에 성공했는데 특히 75W급 이상의 안정기 검사시 형광등불(화)사용으로
검사비용을 78% 절감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