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바뀐 신한투금 향후진로 관심..임원 대폭 교체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투금의 대주주가 제일은행에서 전소유주인 김종호(세창물산회장).덕영
(두양그룹회장)씨 부자로 바뀜에 따라 신한투금의 임원진 교체등 향후 진로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투금은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제일은행이 보유한 주식중 1백30만주가
김씨측으로 넘어갔다고 지난달 28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따라 김씨측은 신한투금주식의 22.05%(1백32만3천주)를 갖게돼
제1주주로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신한투금주식은 <>제일은행 14.32% <>남영우.남충우 타워호텔회장
형제 12.96% <>신무림제지 이동윤회장 일가 6.65%등이 나눠갖고 있다.
현재 경영권 행사에 캐스팅 보트를 쥔 남씨 형제와 이회장 일가는 김씨측
과는 개성상인 출신이라는 끈끈한 관계때문에, 제일은행과는 거래은행이라는
이유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다.
그래서 김씨측은 5공하에서 강압적으로 주식을 빼앗긴지 10년만에 신한
투금 경영권을 확보, 임원진 교체등 물갈이를 할수 있게 됐다.
김씨측 관계자는 "주식명의개서와 2주일간의 임시주총 개최공고절차를
거친뒤인 3월중 임시주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측은 임시주총에서 이성규사장등 현 신한투금 임원진을 대부분 교체,
측근들을 새 임원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정부가 추진중인 서울소재 투금사의 종금사전환에 대비, 사업확장
계획을 마련하고 증자도 검토중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
(두양그룹회장)씨 부자로 바뀜에 따라 신한투금의 임원진 교체등 향후 진로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투금은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제일은행이 보유한 주식중 1백30만주가
김씨측으로 넘어갔다고 지난달 28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따라 김씨측은 신한투금주식의 22.05%(1백32만3천주)를 갖게돼
제1주주로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신한투금주식은 <>제일은행 14.32% <>남영우.남충우 타워호텔회장
형제 12.96% <>신무림제지 이동윤회장 일가 6.65%등이 나눠갖고 있다.
현재 경영권 행사에 캐스팅 보트를 쥔 남씨 형제와 이회장 일가는 김씨측
과는 개성상인 출신이라는 끈끈한 관계때문에, 제일은행과는 거래은행이라는
이유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다.
그래서 김씨측은 5공하에서 강압적으로 주식을 빼앗긴지 10년만에 신한
투금 경영권을 확보, 임원진 교체등 물갈이를 할수 있게 됐다.
김씨측 관계자는 "주식명의개서와 2주일간의 임시주총 개최공고절차를
거친뒤인 3월중 임시주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측은 임시주총에서 이성규사장등 현 신한투금 임원진을 대부분 교체,
측근들을 새 임원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정부가 추진중인 서울소재 투금사의 종금사전환에 대비, 사업확장
계획을 마련하고 증자도 검토중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