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활기 .. 작년 49% 늘어 1만6천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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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고차의 수출이 상용차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이은기)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된
국산 중고차는 모두 1만6천6백33대로 93년의 1만1천여대보다 49.2%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3천8백81대로 93년의 2백2대에서 무려 19.2배로,
승합차는 7천1백78대로 3배나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5천5백74대로 8천5백96대가 수출된 93년보다 오히려 35.1%
감소했다.
이처럼 승용차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외국바이어들이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90년대 이후 생산된 비교적 새차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90년이후 년식 승용차의 경우 국내 수요량도 다 못채울 정도로 매물이
달려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물차 승합차등 상용차는 최근 베트남과 남미의 경제활성화에
힘입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페루를 중심으로한 남미자유무역지대 중국
러시아 등이 주수출대상지역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
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이은기)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된
국산 중고차는 모두 1만6천6백33대로 93년의 1만1천여대보다 49.2%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3천8백81대로 93년의 2백2대에서 무려 19.2배로,
승합차는 7천1백78대로 3배나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5천5백74대로 8천5백96대가 수출된 93년보다 오히려 35.1%
감소했다.
이처럼 승용차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외국바이어들이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90년대 이후 생산된 비교적 새차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90년이후 년식 승용차의 경우 국내 수요량도 다 못채울 정도로 매물이
달려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물차 승합차등 상용차는 최근 베트남과 남미의 경제활성화에
힘입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페루를 중심으로한 남미자유무역지대 중국
러시아 등이 주수출대상지역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