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워싱턴소재 구월남 대사관을 사용할수 있을 때까지 1일 임시로
워싱턴에 주미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레 반 방 전베트남 유엔 대사가 새
연락사무소의 소장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베트남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연락사무소 개설은 미국과 베트남이 지난 28일 하노이에서 체결한
두가지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는 호치민시(구 사이공)에서 미대사관이
철수한지 2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베트남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