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시계(대표 강춘근)가 세계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오리엔트시계는 자사의 스위스현지법인인 샤갈 오를로즈리가 세계최대시계
전시회인 스위스 바젤전람회(4월26일-5월3일)에 참가,현지브랜드로 세계각국
의 바이어를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람회장내 마련될 1백 규모의 부스에는 "샤갈"브랜드 15개라인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게될 샤갈은 2년간에 걸쳐 개발된 제품으로 스위스와 이탈리
아등지의 유명디자이너들에 의해 세계바이어들의 취향에 맞게 글로벌하게 디
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사파이어크리스탈과 스텐케이스를 사용한 이 제품은 외장은 특수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10미크론 도금으로 이루어졌다.

가격은 6백-1천달러정도이다.

오리엔트시계는 스위스현지브랜드인 "샤갈"의 바젤전람회참가를 계기로 브
랜드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한편 해외직판체제확보등 판매망을 강화,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