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경제집단인 경제협력기구 소속 10개국이 은행,보험,항공및 해운등
4개 분야의 합동업체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25일 밝혔다.

벨라야티 장관은 테헤란 방송을 통해 경제협력기구 10개국 외무장관들이
24일투르크멘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지난 1년이상
검토해온 이들 4개프로젝트를 "최종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10개국 외무장관들이 은행은 본점을 터키에 두고 항공및 해운회사는
이란에,그리고 보험회사는 파키스탄에 본사를 두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슈하바트 회담에서는 또한 문화협력을 위한 공동기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회원국 국경선의 관세절차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경제협력기구는 당초 지난 85년에 터키,이란,파키스탄등 3개국으로
발족됐으나 2년전 아프가니스탄및 아제르바이잔과 중앙 아시아 신생
공화국 투르크멘, 카자흐,우즈베크,타지크,키르기스를 포함,10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