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26일 일본 긴키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와
일본재해민을 돕기위해 50만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재일거류민단 중앙
본부와 일본 고베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현대그룹은 이번에 30만달러의 성금과 함께 타월 치솔 양말 내의등
20만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성금은 이날 전달하고 구호품은 오는
28일 항편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17일 일본 지진이 발생한 직후 각사별 회장
또는 사장명의로 지진피해지역 일본상공인과 거래회사에 서한을 발송했
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