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을 내려 경제를 견고한 성장국면으로 이끌기위해서는 설비투자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쌍용투자증권의 스테판 마빈이사는 2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95년
한국경제및 증권시장의 전망이라는 기관투자가회의에서 한국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정시키기위해서는 이자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화학분야의 고정투자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마빈이사는 외국의 경우 이자율이 고정투자를 결정하게되나 한국에서는
만성적인 자금부족, 여신및 자본시장에대한 정부 통제, 대기업에 집중된
투자등으로 설비투자가 이자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일의존도가 높아 설비투자규모를 적절히 조절해야만
무역수지도 흑자로 유도할수 있다고 말했다.

마빈이사는 주식시장과 관련, 무역수지가 흑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때부터 종합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설비투자조절로 증시를
활성화시킬수도 있다고 말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