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24일부터 당좌대출금리를 시장실세
금리에 연동시키기로 했다.

이 은행관계자는 콜금리와 은행간양도성예금증서(CD) 및 환매채(RP)금리등
직전 3일간의 조달금리에 대기업 1.5%포인트,중소기업 1%포인트의 가산금리
를 얹어 당좌대출금리를 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조흥은행의 당좌대출금리는 24일부터 매일 변경 고시되며 다른
은행들도 빠르면 이번 주안에 당좌대출금리를 실세금리에 연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에선 현재 대기업 11.5%,중소기업 10.2 5%인 당좌대출기준금리가
최근의 콜금리폭등에 영향을 받아 연16~17%선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