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는 올해 식량작물 8백20만3천섬을 생산키로 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19만1천5백 에 벼를 재배해 6백1만9천섬을 생산하는
것을 비롯,맥류는 6만5백 에서 1백27만9천섬 콩류와 잡곡은 5만4천2배30 에
서 90만5천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같은 생산계획량은 전국생산목표량의 19.8%이며 작목별로는 쌀의 경우
17.5%,보리 56.5%,콩과 잡곡 29.2% 등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부터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이러한 작물생산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도는 가뭄대비 비상영농대책 1단계로 오는 2월말까지 한해장비
기자재 확보와 가뭄에 잘 견디는 우량종자 확보,농업용수 절약형 영농대책
을 교육홍보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