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이 지원하는 기술개발자금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
올해 1조원대에 올라선다.

20일 종합기술금융은 올해 모두 1조4천8백60억원을 조달,이가운데
1조원을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4천8백60억원은
차입금상환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의 자금지원원규모는 처음으로 1조원대를 기록하게 되며 지난해의
7천3백7억원보다 36.9%증가한 규모다.

자금지원 내용은 융자가 8천6백억원으로 가장많고 리스 7백억원,투자
4백억원,팩토링 3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기술개발금융채권 6천5백억원(지난해보다 36.4%
증가) 투융자원금회수 4천4백20억원(24.2%증가) 정보통신진흥기금 1천
7백억원(60.2%증가) 과학기술진흥기금 1천2백40억원(22.2%증가)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종합기술금융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자금지원확대를 원활히 추진
하기 위해 상반기에 기업을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당첨금 1억5천만원짜리
새로운 기술개발복권을 추가 발행키로 했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은 기업공개를 통해 자본금을 6백12억원에서 9백12억원
으로 늘리고 공모가를 1만원선으로 잡고 있어 공개규모는 6백억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기술개발복권은 기술개발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수익금은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복권은 지난해 1천21억원 어치를 판매해 2백86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1천6백억원어치를 발행된다.

이중 20% 선인 3백억원 어치가 추첨식으로 발행되며 이 복권의 최고
당첨금은 주택복권과 같은 1억5천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