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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지진] 비즈니스활동 마비 .. 현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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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피해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는 내년도 국내총생산
    (GNP)증가율 전망을 수정키로 했으며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잇달아 지진
    피해액 예상치를 내놓는등 경제피해에 대한 추산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큰 충격에 빠진 일본인들은 지진보험에 가입하느라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일본 철강업계는 이번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고베,가와사키
    양 제강업체의 정상조업 재개를 위해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고베시내 비즈니스가의 오피스텔빌딩들이 이번 지진으로 대파,
    이지역의 비즈니스활동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다.

    <>.일본정부는 이번 간사이 지진 발생에 따라 당초2.8%로 예상했던 95년
    회계년도(4월-96년3월)의 GDP 증가율을 수정키로 했다고 발표. 일
    경제기획청의 고무라마사히코 국장은 이에대해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경제에 변동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그러나 경제성장율의
    증감여부나 구체적인 수정전망치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베제강과
    가와사키제강 양사에 대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이 전언.
    몇몇 철강회사들은 이번 지진으로 고베 가고가와 제강소의 제품하역
    크레인이 파손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 제품의 제공방안을 논의중.
    스미토모금속공업 대변인은 가와사키제강의 생산라인 중단에 대한 지원책
    으로 스테인리스스틸 제공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3조-6조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그러나 대부분은 이번 지진이 일본경제에 심각한 부정요인으로 작용
    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복구작업을 위한 건설특수가 경제성장을 주도,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의 GDP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일부에서는
    복구 비용에 따라 장기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나 인상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분석.한편 야마이치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피해액을 일 GDP의 1%에
    해당하는 5조엔,모간증권은 4조5천억-6조엔으로 각각 추산.

    <>.고베시내 비즈니스가에는 오피스빌딩들의 피해가 심각.1백28개동의
    주요 건물(총 1백40만평방m)가운데 20%에 해당하는 24개동이 완전 파괴,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

    나머지 건물중 비교적 피해가 적은 20개동,미확인 18개동을 뺀 66개동도
    보수하는데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어서 고베를 중심으로 한 교역상담등
    비즈니스활동은 사실상 중단이 불가피.

    한편 일본 경찰은 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4천1백24명,실종
    7백29명,부상 2만1천6백73명이라고 발표.

    <>.이번 지진사태로 지진보험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까지 도쿄해상화재보험의 분점과 오사카지점에 3백50건이상, 안전
    해상보험의 오사카지점에 3백건이 넘는 문의가 있었다.

    화재보험을 들고 있으면 언제라도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고친 일도
    있어 전국 평균 7.2%(94년10월말)에 머물러 있던 세대가입률이 단숨에
    높아질 전망이다.

    손해보험각사는 대리점을 주판매루트로 하고 있어 가입신청은 각사에
    직접 밀려드는 건수를 대폭 웃도는 모습.

    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에서는 보유계약고(보험률베이스)의 신장률이 연
    10%이하였으나 앞으로 20~30%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일본지진사태로 사망한 교포의 숫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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