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구청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
다.

외무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시 4개구청에 여권발급업무를 위임키로 했
다고 18일 밝혔다.

4개 구청은 서울시가 1차 선정한 후 외무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정부는 일반여권발급업무를 지난 83년 부산직할시에 위임하기 시작, 현재
14개 광역시및 도에 위임하고 있다.

서울시에 까지 위임하면 일반여권 발급업무는 모든 전국지방청이 맡게 된다

일반여권발급업무가 지방청에 완전 위임되면 외무부 여권과는 관용.외교관,
거주여권 및 재외공관에서 신청해 오는 여권발급업무, 여권발급 지도.점검업
무등을 취급하고 특별한 경우 일반여권 발급업무도 계속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