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확장으로 93,94년중 설비투자를 마친 기업들의 주가상승 가능성이
클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94년까지 설비투자를 완료한 50개기업중 47개
업체가 생산및 판매증가로 실적향상이 예상됐다.

이들 50개 투자완료기업의 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94년부터 16일현재까지
성미전자가 3백23.3% 상승하는등 31개사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9개사가 하락
했다.

대우증권은 기업의 설비투자확대가 기업수지측면에서 금융비부담을 가져오
나 투자시기와 제품수요증가시기가 일치하면 수익확장의 계기가 된다고 설명
했다.

실제 92,93년중 설비투자를 완료한 72개기업의 주가상승률은 94년1월16일까
지 평균 33.2%를 기록해 같은기간중 종합주가지수상승률 15.5%를 두배이상
초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