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성수대교붕괴이후 정부의 과적차량단속및 통행량제한등으로
물류비가 증가하는데 대처키위해 새로운 물류시스템의 개발에 적극 나서
고있다.

제일제당은 15일 자사제품을 실은 수송차량이 거래기업에 상품을 공급
한후 돌아올때 거래기업제품을 운송하는 복화수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복화수송시스템은 빈차로 들어오는 비율인 공차회차율을 제로화하기위해
여러기업들이 공동운영방식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물류시스템이다.

제일제당은 복화수송시스템 개발로 수송차량감소 사무처리합리화 서비스
개선등을 통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제일제당은 이와함께 대형차량이 몇개의 거래처에 여러가지 물품을 공
급할수있는 연계수송시스템을 개발키로했다.

이회사는 제품수요업체들이 창고비용을 절감하기위해 무재고운동을 추진
하는데 맞추어 설탕 식용유 생활용품등을 대형차량에 싣고 여러업체에 한
꺼번에 공급키로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