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운송분야에 주력해온 동방그룹이 엔지니어링분야에 신규진출한다.

동방그룹은 14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토목공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
한 EUC(European Union Consultants)그룹과 합작으로 주식회사 동방EUC를
설립,엔지니어링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방EUC는 자본금 1백30만달러에 동방그룹과 EUC그룹이 각각 65대35 비
율로 출자하고 동방측이 경영권을 갖게된다.

동방EUC는 각종 구조물의 설계감리 시공감리 교량의 유지 보수및 안전
진단 분야에 대한 첨단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UC는 독일 영국 덴마크 오스트리아등 유럽의 교량 터널 토질분야등의
6개 유수 엔지니어링사및 3개 유명대학 구조연구소로 구성된 그룹이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