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대학의 연구팀은 주부 시즈오카현 소재 반도체 회사와 합동으로
레이저 융합을 통해 에너지 전환율과 발전 출력을 극대화한 반도체형
레이저를 개발,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제품 생산으로 21세기에는 핵융합을 통한 저렴한 비용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아울러 현재 분열 반응을 통한 핵발전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보다 안전도와 효율성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레이저 융합반응을 연구하는 이들 과학자는 제품 생산기계의 발전 출력이
세계최고와 맞먹으며 효율성면에서는 세계 제일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레이저기는 기계 구조상 전기를 열로 바꿔주는 열변환율도
현재 시판되고 있는 장비들에 비해 15% 정도 높은 50%에 달하며 생산 단가도
미국 제품에 비해 5분의 1에서 10분의 1로 크게 낯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시즈오카현의 하마마추에 있는 통신 장비 및 의료기 생산회사인
하마마추 포토닉스사와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오사카에서 열리는 기술
전문가 회의에서최근 개발 생산한 반도체 레이저기의 응용과 레이저 빔에
대한 특성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