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내노라하는 골프교습가중 한명인 피터 코스티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하나의 스윙은 없다. 그러나 모든 골퍼들은 단 하나의
스윙이 필요하다"

골퍼각자에 필요한 단 하나의 스윙은 "자신만의 스윙"을 뜻한다.

칠때마다 스윙이 달라져서는 안된다는 것. 칠때마다 달라지는 스윙은
"볼을 때리는 스윙"이다.

골프이론의 정석대로 "볼이 있는곳을 지나가는 스윙"은 말 그대로 그 스윙
궤도대로 클럽이 지나가는 것이기때문에 스윙이 변형될 소지가 없다.

그러나 볼을 때리면 클럽헤드와 볼이 만나는 것만이 최종 목표가 되기
때문에 오로지 그 목표점만을 위해 스윙궤도가 변 할수 있다.

더우기 볼을 때린다는 것은 "긴장으로 인한 힘"이 들어 갈 가능성이 무척
많아서 그 불필요한 힘에 의해서도 물 흐르듯 하는 스윙이 어려워 진다.

단하나의 스윙은 "볼이 있는 곳을 지나가는 스윙"이어야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