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올해 1백억달러를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
망이다.
12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공작,섬유,화학,건설광산 및 운반하역
기계 등의 일반기계 수입은 올해 지난해에 비해 22.9% 늘어난 2백9억달러로
예상되고있다.
반면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개도국의 경제개발에 힘입은 수출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반기계 수출은 작년보다 19.3% 늘어난 99억달러에 그쳐 이 부문
의 금년도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의 87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백10억달러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수송,정밀,금속제품 등을 포함한 기타 기계류의 수입은 1백68
억달러,수출은 2백3억달러로,기타 부문에서는 3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기계류 수출은 3백2억달러,수입은 3백77억달러로 기계류 부
문의 총 무역수지 적자가 올해는 작년의 59억달러보다 16억달러 많은 7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기계공업진흥회는 올해의 국내 기계류 총생산량은 금액기준으로 작년
보다16.1% 증가한 1천87억달러,내수시장은 16.8% 증가한 1천1백62억달러로
생산과 내수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