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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업계전망] 편의점 : 내실경영 전환 '흑자원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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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의 올해 최대 경영목표는 영업수지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다.

    90년대 초반 선진 유통산업으로 각광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편의점은 도입 6년차를 맞는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면해본 적이
    없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 이익을 내기 시작한다는 손익분기 점포수도
    초창기의 2백점에서 이제는 5백개점을 넘겨도 힘들다는 예상이 나올
    정도다.

    누적적자가 각사별로 1백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전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과연 국내에서 편의점이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과 함께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설이 무성히 나도는 실정이다.

    특히 93년말부터 작년 초반에 걸쳐 일어났던 가맹점주의 이탈과
    분규는 확대 일로의 편의점업계에 결정적으로 찬물을 끼얹었으며
    업계가 양적 팽창 경쟁에서 우량점포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됐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업계는 점포수가 1천7백50개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5%가량 신장된 6천7백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점포중 가맹점비율은 92년의 62%에서 93년엔 74%로 급증했다가
    94년엔 오히려 73%로 떨어져 선직영 후가맹이라는 업계의 안정적 출점
    전략을 뚜렸이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편의점업계의 내실주의 경영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출점경쟁은 가맹점주와 본사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적자폭만 넓힌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형 편의점업체의 올해 신규출점목표는 8백90개점.작년까지의
    출점수에 비하면 절반가량 늘어난 수치이지만 목표대로 달성되리라고는
    썩 기대않는 눈치다.

    특히 지난해 3백개점을 넘어선 선두업체와 중하위업체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편의점사업에 뛰어든 JR베스토아가 4백50여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3백60여 점포에서 1천7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 LG25는 올해
    1백40-1백50여개의 신규점을 개점할 계획이며 훼미리마트는 올해
    1백50여개점을 출점 업계 최초로 5백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손 역시 일매출 1백70만원 이상의 우량점을 개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1백30여개점을 신규오픈할 계획이며 미원통상이 1백50여점이 늘어난
    3백77개점,써클K가 1백여점이 늘어난 3백50여점을 운영할 계획.
    그외 바이더웨이가 1백76개점 에이엠피엠이 1백7개점 세븐일레븐이
    1백45개점 스파메트로가 49개점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편의점업계의 내실주의 경영은 일단 점포에 대한 투자를 효율적으로
    줄여나가고 본사의 공통 관리비용은 감축하는 경영혁신운동으로 드러나고
    있다.

    LG25 로손 등 일부 업체는 종합정보시스템(TIS)의 구축을 위해 포스시스템
    을 교체하는 등 관리운영상의 효율화도 꾀하고 있다.

    또 소액투자만으로도 점포운영이 가능한 위탁점은 올해에도 출점 전략의
    핵심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편의점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내실경영에 따른 흑자기업이 생길 수
    있는가와 지난해 신규진출한 롯데 진로와 기존업체간의 시장점유 경쟁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 가이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올해 편의점업계는 2천3백50여개의 점포에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단일기업으로 2천억원의 매출과
    흑자를 기록하는 업체도 1-2개 정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업계의 흑자 원년이 올해 달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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