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의 골프입문] (20) 4대 메이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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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골프에 입문하게 되면 신문이나 잡지의 골프기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관심이라고 했지만 실은 관심정도를 떠나 "골"자가 들어가는
기사는 그 모두가 저절로 눈에 띠며 골라 읽게 된다.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메이저대회"이다.
그러면 골프의 메이저대회란 어떤 대회를 가리킬까. 메이저골프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4개대회를 뜻한다. 그 대회는 US매스터즈와 US
오픈, 영국오픈, 그리고 USPGA선수권대회이다.
US매스터즈는 1935년 미국의 전설적 아마골퍼 보비 존스가 창설한 대회로
대회장소가 매년 바뀌는 다른 메이저와는 달리 미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
GC 한군데에서 매년 열린다.
매년 4월 둘째주에 개최, 그해의 메이저대회 출발을 알리는 이 대회는
입장권도 지정관중에게만 팔고 대회기간중 일체의 광고행위가 금지되는등
독특한 방식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스터즈라는 대회명칭은 유럽의 던힐매스터즈나 호주의 호주매스터즈등
미국이외의 나라에도 많은데 그 모두가 US매스터즈의 명성을 추종하는
셈이다.
매년 6월에 열리는 US오픈은 한국오픈과 같은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대회
이며 매년 7월의 영국오픈은 골프의 종주국으로 자부하는 영국의 간판대회
이다.
영국오픈은 1860년 첫대회를 시작, 올해가 124회가 되는 세계 최고 역사의
대회이다.
또 USPGA선수권대회는 매년 8월 열리는 프로골퍼들만의 가장 수준 높은
경연장이다.
<>.이 4개대회의 우승은 세계 모든 프로골퍼들의 꿈이다.
메이저에서 한번 우승하면 프로로서 평생의 과업을 이룬셈으로 그 즉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대우 받는다. 골프의 그 수많은 스타들 중 4개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해본 선수는 단 4명뿐이다.
잭 니클로스, 게리 플레이어, 벤 호간, 진 사라센이 그들이다.
천하의 아놀드 파머나 톰 왓슨은 USPGA선수권에서만은 우승을 못해 평생의
한이 되고 있다. 물론 단일 연도에 4개대회를 모두 우승한 기록은 없다.
프로대회의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았던 20~30년전에도 그런 기록이 세워
지지 않았으니 요즘에야 말할 필요가 없다. 사실 단일연도에 4개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꿈의 기록"이다.
요즘엔 연도에 관계없이 4개메이저를 모두 우승하는 선수만 출현해도 그
선수는 전설적 골퍼가 될만하다.
<>.이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TV의 골프프로그램이나 골프비디오를 자주
보며 말귀를 알아들으라는 의미이다. 알건 모르건 유명프로들의 스윙을
자주 보고 그 이미지를 간직하는 것이 자신의 스윙구축에 도움이 된다.
또 골프프로그램을 보며 골프대회가 "저렇게 진행되는구나"도 느껴보는게
골프의 빠른 이해에 좋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
가지게 된다. 관심이라고 했지만 실은 관심정도를 떠나 "골"자가 들어가는
기사는 그 모두가 저절로 눈에 띠며 골라 읽게 된다.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메이저대회"이다.
그러면 골프의 메이저대회란 어떤 대회를 가리킬까. 메이저골프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4개대회를 뜻한다. 그 대회는 US매스터즈와 US
오픈, 영국오픈, 그리고 USPGA선수권대회이다.
US매스터즈는 1935년 미국의 전설적 아마골퍼 보비 존스가 창설한 대회로
대회장소가 매년 바뀌는 다른 메이저와는 달리 미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
GC 한군데에서 매년 열린다.
매년 4월 둘째주에 개최, 그해의 메이저대회 출발을 알리는 이 대회는
입장권도 지정관중에게만 팔고 대회기간중 일체의 광고행위가 금지되는등
독특한 방식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스터즈라는 대회명칭은 유럽의 던힐매스터즈나 호주의 호주매스터즈등
미국이외의 나라에도 많은데 그 모두가 US매스터즈의 명성을 추종하는
셈이다.
매년 6월에 열리는 US오픈은 한국오픈과 같은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대회
이며 매년 7월의 영국오픈은 골프의 종주국으로 자부하는 영국의 간판대회
이다.
영국오픈은 1860년 첫대회를 시작, 올해가 124회가 되는 세계 최고 역사의
대회이다.
또 USPGA선수권대회는 매년 8월 열리는 프로골퍼들만의 가장 수준 높은
경연장이다.
<>.이 4개대회의 우승은 세계 모든 프로골퍼들의 꿈이다.
메이저에서 한번 우승하면 프로로서 평생의 과업을 이룬셈으로 그 즉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대우 받는다. 골프의 그 수많은 스타들 중 4개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해본 선수는 단 4명뿐이다.
잭 니클로스, 게리 플레이어, 벤 호간, 진 사라센이 그들이다.
천하의 아놀드 파머나 톰 왓슨은 USPGA선수권에서만은 우승을 못해 평생의
한이 되고 있다. 물론 단일 연도에 4개대회를 모두 우승한 기록은 없다.
프로대회의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았던 20~30년전에도 그런 기록이 세워
지지 않았으니 요즘에야 말할 필요가 없다. 사실 단일연도에 4개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꿈의 기록"이다.
요즘엔 연도에 관계없이 4개메이저를 모두 우승하는 선수만 출현해도 그
선수는 전설적 골퍼가 될만하다.
<>.이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TV의 골프프로그램이나 골프비디오를 자주
보며 말귀를 알아들으라는 의미이다. 알건 모르건 유명프로들의 스윙을
자주 보고 그 이미지를 간직하는 것이 자신의 스윙구축에 도움이 된다.
또 골프프로그램을 보며 골프대회가 "저렇게 진행되는구나"도 느껴보는게
골프의 빠른 이해에 좋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