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꽃피는 교실"<어머니가 계시므로>(KBS1TV오후7시 35분)=신년초
의정 순주 윤정이는 극장가를 방황하며 시간을 보낼 궁리를 하고있다.

그러던중 멀리서 인수와 동복이가 극장앞을 다정히 걸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한편 인수집에서는 인수가 차비만 가지고 나가서 하루종일 무엇을 하는지
몰라 걱정을 한다.

다음날 동복이는 아침도 먹지 않고 스터디 모임에 간다며 일찍 집을 나간다.

<> "월화드라마"<장녹수>(KBS2TV밤9시50분)=성인 연산은 성종에게 꾸지람을
당하고 울적함을 내시 자원과 나눈다.

한편 사당패를 따라갔던 녹수는 어엿한 처녀가 되어 장생원 집으로 다시 돌
아오고 장생원 후처로 들어온 강씨부인은 녹수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강씨부인의 중매로 녹수는 초례를 치르게 되는데 신랑 의천은 알고보니 좀
모자란 바보이다

<>"광복50주년 특별기획"<모래시계>(SBSTV밤9시50분)=대성고로 전학 온 태수
는 교내 폭력써클의 괴롭힘을 당하지만 뛰어난 싸움실력으로 판세를 장악한
다.

대성고에 싸움을 걸어 왔던 상고생들도 태수의 활약으로 크게 당하고 만다.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태수는 우석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고
우석은 태수에게 싸움을 그치면 공부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상고패들에게 끌려간 태수는 우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맞기
만 한다.

<> "신변호사"<의처증의 종말>(MBCTV밤10시55분)=결혼생활 11년째에 접어드는
35세의 주부 이정미씨는 이제는 남편의 이유없는 매질을 참지 못해 집을 나왔
다.

남편은 신혼초 부터 사소한 옷 차림새 가지고 트집을 잡아 사정 없이 매질을
하고 남편이 입으라고 하는 옷을 압지않을 경우 심각한 의처증 증세를 보여왔
다.

이제는 도저히 결혼생활을 지속할수 없으며 이혼을 원하고 여태까지 받아온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