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집] 종로구 꼬리곰탕집 '양지'..연탄불 사용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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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구경운동 수운회관 옆골목에 위치한 "양지"는 꼬리곰탕과
꼬리찜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서울의 전통거리에서 16년째 이곳을 운영해온 주인 김신자씨는
특별한 비결보다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접대한 결과 단골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메뉴는 꼬리곰탕(1만1,000원)과 꼬리찜(2인분 3만8,000원) 두가지
밖에 없는데 적잖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지 않고는 자리잡기가
힘들다.
주방에 큰솥을 걸어두고 연탄불로 24시간내내 쇠꼬리를 끓여 만든
곰국은 우유빛같은 뽀얀 색깔이 나는데 진하고 담백한 맛이 특미.연탄불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스불로 고면 곰국의 제맛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쇠꼬리의 비린내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삶고 식히기를 여러번
반복해 기름기가 전혀없는 우유빛 곰탕국을 우려낸다.
꼬리곰탕에는 젤라틴이 다량 함유돼 골절환자와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며
해장에도 좋다.
꼬리찜은 쇠꼬리를 먼저 삶은뒤 기름부위를 모두 발라내고 가래떡
감자 빨간고추와 함께 양념해서 다시 찌기때문에 고기살이 연하고
맛이 산뜻하다.
작은 한옥집을 개조한 내부에서는 품위있고 단정한 옛멋이 풍긴다.
음식을 놋그릇에 담는 것도 특이한 점. 영업시간 낮12~3시,6~10시.좌석
60석,주차장은 없다.
735-5145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8일자).
꼬리찜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서울의 전통거리에서 16년째 이곳을 운영해온 주인 김신자씨는
특별한 비결보다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접대한 결과 단골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메뉴는 꼬리곰탕(1만1,000원)과 꼬리찜(2인분 3만8,000원) 두가지
밖에 없는데 적잖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지 않고는 자리잡기가
힘들다.
주방에 큰솥을 걸어두고 연탄불로 24시간내내 쇠꼬리를 끓여 만든
곰국은 우유빛같은 뽀얀 색깔이 나는데 진하고 담백한 맛이 특미.연탄불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스불로 고면 곰국의 제맛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쇠꼬리의 비린내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삶고 식히기를 여러번
반복해 기름기가 전혀없는 우유빛 곰탕국을 우려낸다.
꼬리곰탕에는 젤라틴이 다량 함유돼 골절환자와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며
해장에도 좋다.
꼬리찜은 쇠꼬리를 먼저 삶은뒤 기름부위를 모두 발라내고 가래떡
감자 빨간고추와 함께 양념해서 다시 찌기때문에 고기살이 연하고
맛이 산뜻하다.
작은 한옥집을 개조한 내부에서는 품위있고 단정한 옛멋이 풍긴다.
음식을 놋그릇에 담는 것도 특이한 점. 영업시간 낮12~3시,6~10시.좌석
60석,주차장은 없다.
735-5145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