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대표 김종인)이 중국 "상해의약공업연구원"과 고치혈증 치료제인
"프라바스타틴"의 공동개발에 성공,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영진약품은 5일 프라바스틴의 양산및 상업화단계에 필요한 공동연구개발을
지속키로 중국측과 정식계약을 맺고 오는 97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
이라고 발표했다.

양산을 위한 개발비로 15억원이 투자될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균주를
국내에 들여와 전북 이리부근에 발효공장을 설립한 이후인 97년께 본격적인
상품화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97년이후 이 치료제의 판매권과 특허권은 영진측이 갖게되며 중국측은 동동
연구의 대가로 30만달러를 받게 될것이라고 영진측은 설명했다.

프라바스틴은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지난 89년에 상품화된것으로 간에
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감소시키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어 전 세계 판매액이
20억달러에 달하고있다.

국내시장규모만해도 5백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식생활변화를 감안하면 5년이
내 2천억원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