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챔피언십대회를 시작으로 1년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대회수준 상금면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미PGA투어는 4개 메이저대
회를 포함, 오는 12월10일의 다이너스클럽매치까지 1년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1개 대회가 이어진다.
올시즌 미PGA투어는 지난해 상금왕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US오픈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그리고 미투어에서의 본격활동을 선언한 닉 팔도(영)의
우승경쟁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프로투어 창
설을 준비중인 세계랭킹2위 그레그 노먼(호)의 합류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
고 있다.
50세이상의 왕년의 프로들이 기량을 다투는 미시니어PGA투어도 오는9-15일
의 챔피언스토너먼트(푸에르토리코)를 시작으로 11월12일까지 연간 43개대회
를 치른다.
재미교포 펄신이 소속해있고,지난해 고우순이 1개대회를 우승한 미LPGA투어
도 오는 12일 시즌오픈,12월3일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을 오가며 35개 대회를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