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올해 부산지역 각 백화점매출이 1천억원 시대에 접어들
전망이다.

4일 부산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93년까지 매출액 1천억원을 넘은
백화점은 태화쇼핑 한군데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세원백화점이 1천억원 매출
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리베라백화점 부산백화점이 1천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부산지역 7대백화점중 4개 백화점이 1천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게 됐
다.

태화쇼핑은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2천4백50억원으로 정했
으며 올 1천2백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세원백화점은 1천5백30억원을 예상
하고 있다.

리베라백화점은 올 7백97억원 매출보다 69% 증가한 1천3백50억원의 매출목
표를 정했고 부산백화점은 1천3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신세화백화점은 올 매출을 7백90억원으로 매출신장율 25%를 기대하고
있고 미화당백화점 유나백화점은 각각 5백20억원 2백37억원으로 각각 15%
10%씩 매출을 늘려 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