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지난해 산업용 보일러메이커들의
매출이 최고 1백%정도 늘어나는등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보일러전문 업체인 동양보일러는 공장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지난해
2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해전의 1백30억원보다 1백%가량 증가했다고 밝혔
다.

이회사는 기업들로부터 주문이 계속 늘고있어 상반기중 부천과 오산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생산량을 크게 늘일 계획이다.

한신보일러는 94년초 안전성과 열효율을 높인 진공식 오수보일러를 개발,기
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전년보다 30%가 증가한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산업용과 가정용 보일러를 함께 생산하고있는 썬웨이보일러도 기업으로부터
의 주문증가로 한해전보다 50억원이 늘어난 2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도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가 지속될것으로 보여 산업용 보일
러판매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