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벽.탁상시계업체인 카이저산업(대표 장현권)이 내년 중국현지공
장 설립을 추진하는등 해외시장개척을 본격화한다.

29일 이회사는 95년 매출목표를 2백40억원으로 올예상매출보다 26%늘려잡고
뻐꾸기시계의 해외공급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대만 브라질에 2개지점을 연데 이어 주요 수출지역인 독일 스웨덴 프
랑스등 유럽지역으로 지점망을 확충,내년 수출목표 2백20만달러를 달성한다
는 계획이다.

시장개척을 위해 내년 독일프랑크푸르트쇼 영국버밍햄쇼 브라질페어등 6개
국제전시회에 출품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시설개체중인 인천 남동공장도 자체설계한 생산.물류자동화설비를
조기배치,내년6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 70억원이 투입돼 추진중인 남동공장이 본격가동될 96년께는 이회사의
클럭 생산능력은 4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96년 클럭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현지공장을 운전한다는 계획아래 현
지실사도 본격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