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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II면톱] 증권사가 본 새해 유망종목 건설주 14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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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계는 올한햇동안 지자제와 사회간접자본시설(SOC)확충과 관련된
    건설주들이 가장 투자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별종목중에선 현대정공이 새해유망종목으로 최다추천돼 관심을
    끌고있다.

    3일 본지가 32개 전증권사를 대상으로 금년도 투자유망종목 3개씩을
    추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가 투자유망할 것으로 지목한 종목들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이 14개로 가장 많아 올한햇동안 꾸준히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전기전자가 10개종목인 것을 비롯 금융(8) 화학(6) 음식료(4)
    도소매(4) 섬유(3) 제약(3) 철강(3) 자동차(3)등의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현대정공이 7개증권사로부터 추천돼 가장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고 동해펄프도 5개사로부터 투자유망주로 꼽혔다.

    또 쌍용양회와 호남석유화학도 각각 4개사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현대건설 한진건설 한솔제지 삼보컴퓨터등 4개종목은 3개사의 유망종목에
    포함됐다.

    이와함께 금성사 고려합섬 금호 럭키 조흥은행 현대시멘트등 6개종목도
    2개사로부터 복수추천됐다.

    <>.새해 투자유망종목으로 증권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업종은 건설.복수추천을 받은 현대건설과 한진건설을 포함해 모두14개
    종목이 건설업종이다.

    이는 중복추천을 제외한 전체66개종목의 21.2%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처럼 건설주들이 새해 유망종목으로 대거 추천된 대표적인 요인은
    지자제선거라고 할수있다.

    오는6월에 실시되는 지자제 동시선거를 계기로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의 개발사업은
    앞으로 다가올 총선및 대선과 맞물려 더욱 가속호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건설주들이 인기를 끄는 또다른 요인으로는 영종도신공항이나 고속전철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들수있다.

    이들 사업은 SOC확충과 관련해 정부에서 표방하는 세계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건설업체들의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아파트표준건축비 인상이라든가 해외수주등 개별업체의 성장성및
    수주능력도 추천사유로 지목됐다.

    또 건설경기 호조와 함께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시멘트업종에서도 2개
    종목이 꼽혔다.

    <>.새해 유망종목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8개종목이 추천된 금융주.

    지난92년8월이후 전반적인 장세는 대세상승을 치달았음에도 금융주들은
    복지부동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 한햇동안만 보더라도 종합주가지수는 16.8% 오른데 비해 금융업지수는
    오히려 6.5%나 떨어졌다.

    그만큼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실정이다.

    투자유망종목으로 지목된 금융주들의 성격을 뜯어보면 업종대표주와
    지방화관련주로 집약된다.

    조흥은행 제일은행 신한은행등의 은행주와 증권주중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은 금융업종내 간판급 종목들이다.

    이들종목이 추천된 배경에는 향후 금융산업개편과 맞물려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환경속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또 광주은행은 지자제선거와 금융산업개편에 따른 수혜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투금사에서 전환한 경수종금은 기업매수합병(M&A)및 실적호전주라는
    점에서 추천됐다.

    특히 대신증권우선주는 지난해 큰폭의 주가하락으로 투자메리트가
    더높다는 점이 부각됐고 일부종목들은 금융전업과 관련해 유망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추천종목들의 성격을 보면 새해초반에도 개별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한마디로 시장을 이끌어갈만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읽을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아 실적호전과 금융산업개편 M&A 자산주 종합유선방송(CATV)
    지자제등 굵직한 각종 테마들이 총망라돼 한데 어울려 있는 형국이다.

    그만큼 시장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며 발빠른 순환매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합주가지수에 영향력이 큰 대형우량주(블루칩)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통화긴축의 고삐가 늦춰지지 않은 상화에서 돈의 힘으로 장세를
    밀어올리는 금융장세를 점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이제 당장 외국인을 포함한 기관들의 증거금규제가 풀렸다.

    또 오는4월부터는 상.하한가의 제한폭도 확대된다.

    그런가 하면 금년중엔 한전 포철등 국민주를 포함한 외국인투자한도도
    추가확대될 예정이다.

    새해엔 여러모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장세가 펼쳐지고 국내증시도
    한결 선진화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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