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서구 검암동-남동공단간(24.4km)의 지하철 2호
선을 김포군까지, 인천대공원-온수역간(31.3km)의 3호선을 시흥시까지 연장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인천시는 29일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현재 기본설계 용역중인 지하철 2,
3호선을 시흥시와 김포군까지의 연장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11월 발주한 지하철 2,3호선의 기본설계용역에 노선연
장 방안을 포함시키고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12월께 교통수요예측등을 감
안해 연장문제를 확정짓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김포읍까지 12 연장되면 서울 가양동을 지나는 3기지하
철 노선과 연계되고 시흥시까지 4 의 연장노선은 수도권 남부와 연계돼 인천
시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