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 중공업부문(대표 홍종선)은 국내 처음으로 방사성폐기물고화처리
계통설비를 국산화,한전과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장치는 원자력발전소의 운전중에 발생하는 농축폐액을 비롯해 레진류등
액체 고체방사성폐기물을 격리 보관시키는 것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돼왔다.

회사측은 이번에 국산화한 설비가 고화효율이 뛰어나고 처리과정을 자동화
한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금성전선은 이설비를 내년 4월부터 96년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전에 납품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9일자).